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월드투어 막공 관람 후기/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대구 계명아트센터/블루보틀 한남점/ 이태원 수제버거 맛집 <비스티버거( BEASTY BURGER)> 한남본점
● 공연기간
서울: 2020. 03. 14 ~ 2020. 08. 07
대구: 2020. 08. 18 ~ 2020. 09. 06
● 공연시간
150분 (인터미션 20분 포함)
코로나19때문에 뮤지컬을 잘 안 보고 있었는데 이번 뮤지컬 이후에 오페라의 유령 라이센스가
바뀐다는 얘기를 듣고 기타서 바로 예매했어요ㅎㅎ
내한공연을 하는걸 3월달부터 알고 있긴 했지만 예매를 안해서 좋은 자리는 못 가겠다 생각했는데
운좋게 7열 정가운데 자리 잡았어요!
저는 조금 늦게 예매해서 할인이 별로 없었지만 선예매하신 분들이나 위메프로 예매하신 분들은
할인이 많으니까 나중에 또 내한 뮤지컬 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대부분의 뮤지컬이 화수목/금토일로 구분해서 화수목이 금토일보다 VIP가 10~20%
더 저렴하더라구요 주중에 시간있으신 분들은 화수목에 뮤지컬보는 걸 추천드려요ㅎㅎ
전 서울 오페라의 유령 마지막 공연인 8월 7일(금) 오후 8시
공연을 관람했어요
금토일이어서 VIP 좌석 가격이 170,000원이지만
같이 가는 지인이 2번째 보는거라 재관람할인으로 10%할인받아서 갔어요
가기전에 지인이랑 저녁을 먹고 가는게 좋겠다 싶어서
근처 먹을만한 곳을 찾아봤어요
생각보다 한강진역 근처에 먹을게 없어서 근처 한남동까지
걸어가서 저녁먹었어요ㅠㅠ
저희가 저녁먹은 곳은 이태원 수제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비스티버거(BEASTY burger)> 한남본점이예요
네이버 지도
비스티버거
map.naver.com
한남동에 있는 수제버거로 유명한 맛집은 블루스퀘어를 가면서 거의 다 가본 것 같아요
이번 글은 오페라의 유령이 중점이니까 다음에 수제버거 맛집 비교글로
더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나중에 링크 첨부할게요~~)
먹고 난 후에 배가 부르기도 하고 시간도 남으니까 여유롭게
걸어가자해서 블루스퀘어로 걸어가던 도중에 블루보틀이 있더라구요
네이버 지도
블루보틀 한남 카페
map.naver.com
친구는 라떼, 저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는 다른 카페랑 맛이 비슷했는데 라떼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약간 고소하면서 원두향이 솔솔 올라오는게
왜 라떼가 유명한지 알 것 같은 맛이었어요
커피 한잔 들고 열심히 걸어가다보니
멀리서 블루스퀘어가 뿅 보이더라구요
오페라의 유령이 끝나면 킹키부츠를
해서 그런지 오페라의 유령 옆에 포스터가 있고
내부로 들어가면 자판기 그림도 킹키부츠더라구요
킹키부츠도 제가 궁금했던 뮤지컬 중 하나라
박은태씨 회차로 보러갈 예정이예요😆
들어가서 표찾고 후다닥 캐스팅 달력을 찍었어요
마지막 공연이어서 그런지 모든 역할을 메인 배우들이 맡으셨더라구요
유령: 조나단 록스머스
크리스틴: 클레어 라이언
라울: 맷 레이시
배우분들이 맡으셨어요
(대구는 라울역을 맡으셨던 맷 레이시님이
손목 부상을 입으셔서 다른 분이 라울역을
하신다고 들었어요ㅠㅠ)
오페라의 유령을 관극하러오면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가 포토부스가 정말 다양하단거예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있었던 포토부스는 따로 있었어요
포토부스에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밑으로 내려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줄이 물품보관소까지 이어졌더라구요
그래서 여기는 사진찍는거 포기하고 영상으로 후다닥 찍고 극장 안으로 들어왔어요
사진으로 찍은 것보다 훠얼씬 가까이서 보였어요
블퀘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아닌 이상 7열이랑 8열을 선호하는 편이예요
7열이랑 8열 사이에 통로가 하나 더 있어서 8열은 다리 뻗기에 좋고
7열은 앉은 키가 높아도 뒷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저는 내용을 알아서 자막없이 봤지만 자막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가운데보단 사이드를 추천해드려요 가운데는 자막 보기가 조금 불편해요ㅠ)
인터미션이 끝나고 호다닥 찍은 사진이예요!
처음 경매장면에서 샹들리에를 공개하고
phantom of the opera 노래와 함께 올라가는데 진짜
이장면만 봐도 다 봤다 싶을정도로 만족도가 쩔어요
그리고 1막 마지막때 샹들리에가 떨어지는데 흔들흔들
떨어지는줄 알고 잔뜩 쫄았다는...ㅋㅋㅋㅋ
샹들리에 말고도 장식 디테일들이...워후
아 그리고 사담으로 2막 가면 무도회 장면이 원래
관객석에서 쏙쏙 등장하기도 하고 관객석에서 노래도 불러주는 씬이었는데
코로나때문에 근처에서 못 본게 넘나 아쉽...ㅠㅠ
커튼콜 촬영이 가능한걸 까먹고 박수만 열심히 치다가
다급하게 사진 찍었어요ㅋㅋㅋ
따로 커튼콜 때 노래는 안 부르시고
인사하고 커튼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갔다가 반복해요
원래 2번 정도 그런다는 걸 후기로 알고 있었는데
3번째에는 배우분들도 예상하지 못하셨는지
들어가실려다가 후다닥 와서 인사하신..ㅋㅋㅋㅋ
대구에서도 오늘을 마지막으로 3월달부터
공연했던 오페라의 유령이 마무리된다 생각하니...ㅠㅠㅠ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뮤지컬이었다
다음번에 또 내한와줘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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