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킹키부츠/ 최재림/ 잶롤/ 석훈찰리/ 이석훈/ 엔젤/ 이태원/ 이태원맛집/ 이태원 우육미엔/ 우육미엔/ 우육면/ 꿔바로우/ 300회/ 절대반지/ 뮤지컬/ 관극/ 후기/쿤찰/ 잶롤
다들 어제 킹키부츠 예매는 잘 하셨나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이후로 오랜만에
블루스퀘어를 방문했어요!
언제 갈지 고민하다가
친구가 재림롤라는 꼭 봐야 된다면서
최고라고 해서 예매했는데
운 좋게 300회에 가게 됐어요

킹키 보기 전 친구랑 밥 먹으려고 일찍 만났다가
바로 앞에 있어서 사진 한번 얍
오페라의 유령 때도 사진 찍었는데
일요일날은 진짜루 킹키 보러온거라 설렜어요ㅋㅋㅋ

사진 한방 찍고 '이태원 우육미엔'을 방문했어요
사실 블퀘 안에 식당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맛있지만 비싼 감이 없잖아 있어서
이태원이나 한강진 근처에서 주로 먹어요
이태원 우육미엔은 2020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맛집이라고 해요
네이버 지도
이태원우육미엔
map.naver.com

저희는 이태원 우육미엔(8,500), 꿔바로우(12,000)를 시켰어요
사진은 우육미엔 뿐인데 꿔바로우가 진짜 맛있어요
엄청 쫄깃하고 고기도 얇지 않아서 좋았어요
우육미엔은 친구가 장조림 면같다했는데
정말 공감했어요ㅋㅋㅋ
다만 저희가 5시 45분? 6시쯤에 시켰을 때
15분 안에 나온다 하셨는데
6시 30분에 나왔어요...ㅠ
사람이 몰리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까
여유로운 시간에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국 45분까지 허겁지겁 먹고
뛰다시피 걸어서 50분에 블퀘 앞에 도착했어요
(늦었지만 사진 찍겠다는 의지)

포토존도 구경 못하고 바로 공연장에 들어갔어요ㅠ
제 자리는 3층 2열이었어요
블퀘는 3층이어도 다른 극장들에 비해 잘 보이고 음향도 괜찮은 편이라
여러 번 가시거나 음향을 중점으로 듣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3층 추천해요!





사실 킹키부츠가 공연한다는 걸 알았지만
드랙퀸 뮤지컬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볼까 말까 하다가
본 건데 진짜 보고 너무 좋아졌어요
처음 부분엔 신발...음...그렇군하면서 보다가
롤라 등장 씬에 저도 모르게 박수를....ㅋㅋㅋㅋ
진짜 Land of lora 재림 롤라가 완전 찰떡이라고요ㅠㅠㅠ
중간중간 얇은 목소리에서 갑자기 굵은 목소리 낼 때 너무 웃기고
노래들도 하나같이 다 신나서 호응하고 싶지만
코로나로 인해 박수만 가능해서 소리 못 지르는 만큼 박수쳤어요
sex in the heal도 왜케 좋은지
재림 롤라도 최고지만 엔젤들이 진짜ㅠㅠㅠ
엔젤보러 킹키부츠 간다는 말에 읭?했는데
진짜 공감했어요
그리고 1부 마지막 Everybody say yeah는 진짜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관객들이 예~하면서
따라 불렀을 것 같은데 못 따라 부르는 슬픈 현실..ㅠ
그리구 컨테이너 레일?에서 엔젤들 등장하는데
진짜 너무 화려하고 춤도 잘 추시고ㅠㅠㅠ
2막 때 찰리가 막말하는 부분에선
본 사람들끼리 의견이 갈리더라고요
찰리가 심했다~롤라가 심했다하는데
전 개인적으로 찰리가 뭔가 안타까운 장면이었어요
신발에 애정이 없다가 점차 애정을 갖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주위에선 계속 아버지랑 비교하고
여자 친구는 찰리를 믿지 못하고ㅠ
그래서 극대노씬에서
롤라한테 하는 말들은 진짜
하나같이 다 너무 짜증 나는...ㅎ
마지막 Just be에서 재림 롤라 등장 최고예요
잶롤은 등장 하나하나마다 임팩트가 장난 아니에요ㅠㅠ
후기 중에 just be에서 따라 춤추시는 분도
있다 해서 3층에도 설마 있겠어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따라하시더라구요ㅋㅋㅋ
공연이 끝나고 사진 찍고 나가는데
생각해보니까 티켓을 들고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급하게 밖에서 사진 찍었어요

다음엔 잊지 않고 캐스팅 보드 앞에서 꼭 찍길ㅠㅠㅠ
300회 기념으로 MD 중에
절대반지를 나눠주더라고요

절대반지라고 해서 뭔가 엄청 멋지고 번쩍번쩍할 것 같았는데
말랑말랑 해파리같이 생긴 반지였어요ㅋㅋㅋㅋ
2막 시작 때 비닐 소리 날까 봐 손에 끼고 있었는데
무의식적으로 계속 누르게 되더라고요
불빛을 켜면 영상처럼 반짝반짝 빛나요
300회 기념 때 3층에서 1층을 봤는데
진짜 너무 예쁘더라고요
뮤지컬 킹키부츠 진짜 추천해요!
강홍석 롤라도 유명하고 정성화 롤라님도 유명하고
다들 롤라로 너무 유명하신 분들이라
어떤 분을 보더라도 만족할 것 같아요
이번에는 박은태 배우님이 롤라를 한다 해서 매우 놀랐죠
은각목각님이 이걸...?ㅋㅋㅋㅋㅋ
그래도 후기 들으면 괜찮다는 평이 많더라구요
성규 찰리님도 점점 좋아진다고 하고
이번 킹키부츠는 페어 안 보고
날짜 맞춰서 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뜬 공지인데
9월 29일~10월 4일 동안 커튼콜데이라고 해요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겨두고 싶으신 분들
이 날짜에 맞춰서 예매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 블루스퀘어는 노트르담 드 파리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아직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ㅎ
어쨌든 이렇게 재미있는 요소가 많고 응원을 주는
뮤지컬은 처음이어서 기분 좋게 봤던 것 같아요
뮤지컬 킹키부츠 정말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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